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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 염색장 보유자 정관채

쪽염색 17-07-31 19:4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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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 염색장 정관채

 

 

영산강이 푸르게 굽이쳐 흐르고, 비옥한 농토에 노랗게 수가 놓이는 나주 샛골에서 나고 자랐다. 

그가 자란 샛골의 정가마을은 예부터 염직문화가 발달했으나 한국전쟁 후 그 맥이 끊기다시피 했다.

미대생시절 푸른색에 매료되어 은사인 박복규 교수로부터 푸른빛의 원료인 씨앗을 받았다.

 

쪽 재배에 성공한 그는 각고의 노력 끝에 하늘과 바다의 색을 닮은

푸른 쪽빛을 하얀 천에 아로새길 수 있게 되었다.

 

2001년 중요무형문화재 염색장 보유자로 지정된 그는

그의 탯자리에서 선조들의 지혜와 멋이 담긴 전통 쪽염색을 계승하고 널리 알리고 있다.

그가 있는 염색장 전수관은 담도 없고 대문도 없다.

쪽을 허락하는 땅과 바람 그리고 물에 경계가 없듯,

그도 자연의 빛을 찾아 떠나온 객들을 늘 푸른 미소로 환히 반긴다.

 

특히 쪽빛이 깊어가는 7월에 그가 여는 공개강좌에는 백여 명의 손들로 조그마한 마을이 흥성거린다.

그는 이 행사를 통해 전통 천연염색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천연염색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있다.

 

선생은 가업으로 물려받은 쪽 장인으로 계속 일하면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초빙교수와 전라남도 무형문화재보존회 이사장 역임하고  

영산포고등학교 미술교사로 재직하며 후진양성을 위한 교육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전수교육관은 출생지이자 조상 대대로 이어온 집 근처에   

2009년 개관하여 염색장 기능보유자, 전수생, 염색 전문가의 천연염색 작품들을 전시해 오고 있으며 

쪽염색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열린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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