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쪽염색 과정 (6) :: 염료 발효[환원], 꽃물 만들기
이때 항아리의 윗물을 버리고 바닥에 침전된 쪽 앙금을 퍼내 고체 상태가 되도록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쪽 앙금에 잿물을 넣어 7~10일 동안 발효시키면 색소와 석회가 분리되면서 거품이 생긴다. 이 과정을 ‘꽃물 만들기’라고 하며, 이때 비로소 염료 물감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저장해둔 침전쪽 '니람(泥藍)'
침전쪽(쪽앙금)을 잿물에 넣는다
쪽물을 빨리 발효시키기 위해 단술을 넣는다
쪽물짓기를 위해 하루 한 번씩 고무래로 돌려준다
따뜻한 온돌방에서 쪽물을 담고 그 위에 이불이나 면포로 싸두어 발효에 적당한 온도를 유지시킨다
쪽물이 발효(환원)가 되면 수면이 인다
쪽물이 발효(환원)가 되면 물발이 선다
출처: 국립무형유산원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국가무형문화재 염색장 기록자료"
http://www.iha.go.kr/main/ArchiveType/getTreasureTypeView.ni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