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 "쪽빛보다 더 푸르게"

5월 08일 입화반 첫번째 수업 모습입니다:) 

"청(靑)! 쪽빛보다 더 푸르게"

입문과정 7기의 첫 수업이 드디어 진행되었습니다. 

기다리고 기대하던 첫 수업이 진행되어 설레는 마음으로 잠 못 이루고 '정관채 염색장 전수관'으로 향하였습니다. 좋은 시작을 알리듯 나주의 날씨와 풍경이 너무나도 반갑게 맞이해주어 고마웠습니다.

오늘 처음 정관채(중요무형문화재)선생님과 이희자(이수자) 선생님, 정찬희(이수자) 선생님을 비롯하여 다른 7기 선생님들을 뵙고 서로 인사하며 즐거운 첫만남을 가졌습니다.

모든 분들이 쪽에 대하여 순수한 마음과 열정을 갖고 바라보는 모습에 수업을 듣는 내내 감동하였고, 다시금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5월 8일 수업내용은 

□ 전통 쪽염색의 이해, 쪽 식물의 종류와 특징

□ 전통 쪽염료를 이용한 물들이기 

두가지 내용을 학습하였습니다.

오전에는 이론적인 수업을 통해 쪽에 대한 나주지역의 유래와 특징, 역사, 식물의 종류 등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이었습니다.

오후에는 실제 스카프를 전통 쪽 염료로 물들이는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실제 쪽물을 들이며 염색하는 과정을 학습하고 결과물을 직접 보면서 염색과정과 수세방법, 횟수 등 실기를 통해 쪽 염색에 대해 학습하였습니다. 이어서 쪽밭에 직접 나가 직접 쪽풀을 보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박물관의 쪽 염색 작품 관람을 하며 쪽염색의 작품으로써의 그간의 노력과 앞으로의 발전을 모색하는 시간을 마지막으로 수업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작성자: 최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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